ADHD 진단법 - 에이비에이키즈(ABAkids)

홈으로 커뮤니티
자료실
자료실
[동영상] ADHD 진단법
  • 작성자 : ABAkids
  • 작성일 : 2018-04-07 00:00:00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장 먼저 이슈가 되는 것이 착석입니다. 자리에 40분을 앉아있을 수 있는지, 선생님을 쳐다보고 지시에 따를 수 있는지, 줄을 잘 서서 이동을 할 수 있는지, 탁자에 앉아서 밥을 잘 먹을 수 있는지...그 전까지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들이 (유치원까지는 별로 학업에 대한 부담이 없고, 그룹의 크기가 작으므로) 초등학교에 가면 본격적으로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ADHD는 사실 이때 제일 많이 진단을 받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이런 행동들이 큰 이슈가 되지 않으니까요. 물론 학령기 전에 ADHD진단을 받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런 아이들은 심하다 해도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그런 행동들이 문제가 되고, 그런 것으로 아이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공격성을 보이거나, 너무 방해되는 행동을 보인다면 다시한번 진단을 받아야되고 (자폐와 ADHD, ADHD 와 mood disorder등 이중진단은 흔한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약물을 고려해야 합니다. 단,여기서 전제는 먼저 행동중재가 들어가고, 그리고 별 효과가 없으면 약물중재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 한국 클라이언트 중 이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몇몇 있는데요. 미리 행동중재표를 만들어서 일반교사와 특수교사한테 드렸습니다. 미국이면 당연히 미리 IEP에 포함되어 교사들이 숙지했어야 할 사항들이나 한국은 시스템이 그렇지 않으므로 부모 요청으로 그냥 따로 만들게 된 것이지요. 

 

내 아이가 ADHD가 의심되면 다음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가진단을 해보세요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이트입니다)

 http://www.iportal.or.kr/board/bbs/content.php?co_id=self_test

제가 진단지를 한번 올려드린 적이 있는데 모두 영어로 되어 있어서 아마 보기가 힘들었을겁니다. 여기는 한글로 되어 있네요.

 

검사할 때 유의점은 반드시 두 장소 (학교와 집, 학교와 치료실 등) 이상에서 검사를 해보아서 비슷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집에서는 ADHD인 것으로 나왔는데,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거나, 학교에서는 점수가 나왔는데 집에서는 그렇지 않다면 ADHD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최종 진단은 물론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겠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리스트
1:1문의 카톡문의